(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국내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지금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돼왔던 해외 채권펀드 가운데 이머징마켓 채권 펀드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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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이머징마켓 채권펀드는 지난달 24일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일주일 만에 추가로 1000억원을 모집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채권 펀드가 됐다.
이 연구원은 “해외 채권펀드 시장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된 2009년부터 높은 위험대비 수익률이 부각돼 주목받았다”며 “하이일드 채권펀드의 설정 후 수익률이 20%를 넘어가 환매세로 전환된 6월 이후 환매자금과 신규자금이 이머징마켓 채권펀드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머징마켓 채권지수는 과거 10년간 2008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고, 9년 가운데 6년은 연간 수익률이 10% 이상이었다”며 “이머징마켓 채권지수의 과거 14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12.2%에 달하고 이머징마켓 국채의 신용등급 지속 상승과 해당 국가 채권의 수요 상승으로 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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