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지역 8월 기업경기…전달대비 '악화'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경기지역 기업들의 8월 업황이 지난 달과 비교할 때 크게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도내 1128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와 자금사정 등을 조사한 결과 경기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8월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각각 95와 7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의 102, 84에 비해 각각 7p, 13p나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9월 업황전망은 제조업이 102, 비제조업이 79로 8월보다는 다소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월 자금사정 BSI는 제조업이 99로 전달과 같았고, 비제조업은 96으로 전달보다 2p 상승했다. 9월 전망치는 99와 102로 8월보다 각각 2p, 8p 높게 나타났다.

BSI란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기업의 판단과 향후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업체가 나쁘다고 응답한 업체보다 많을수록 100보다 크게, 반대의 경우는 100보다 작게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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