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시민에게 도시철도 이용을 권장하고 부산교통공사 노사간의 화합을 다짐하는 '도시철도의 날' 행사가 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 '도시철도의 날'은 지난 2008년 9월 부산교통공사와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단이 맺은 공동마케팅협약에 따라 매년 개최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9월1일 오후 6시20분부터 롯데라이언츠 대 LG트윈스의 경기가 열리는 사직야구장에서 '도시철도의 날'을 맞아 부산교통공사 임직원과 가족 1000명이 참석해 야구 응원을 펼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준태 사장이 교통공사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강민호 선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부산도시철도 무료승차 기능을 겸하는 홍보대사 증을 갱신 지급한다. 부산교통공사는 강민호 선수의 육성을 녹음해 현재 부산도시철도 3호선 사직역 및 종합운동장역 도착 안내방송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날 경기의 시구는 부산교통공사 야구동호회 '페퍼스'의 에이스인 신평차량사업소 김태환 직원이 한다. 부산교통공사는 또 이날 경기를 관람하는 부산시민에게 이벤트를 실시해 '부산도시철도 1개월 정기승차권 20장'을 증정할 계획이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날 행사는 부산 곳곳에 흩어져 근무하는 직원들이 모여 향토야구단을 함께 응원하면서 노사간, 경영진·직원간 스킨십을 늘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입장한 시민에게도 도시철도의 장점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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