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차세대 디자인 리더 20명 선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지식경제부는 김정훈.김창덕.성정기씨 등 20명을 차세대 디자인 리더 및 포스트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3단계의 전형을 거쳐 이번에 뽑힌 디자이너들은 해외 주요 디자인 대회 출품, 국책사업 참여, 해외 디자이너와 멘토링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포스트 차세대디자인리더' 선정자 중 대표적 디자이너인 성정기(39세)는 25년 전통의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인기업인 루나디자인의 시니어디자이너로 최근 혁신적인 컴퓨터 메모리제품(USB)을 제안해 106억원 규모의 매출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차세대디자인리더로 선정됐던 최민규(32세)는 세계를 놀라게 한 똑똑한 디자인으로 한국 디자인의 위상을 제고한바 있다. 최 씨는 올해 영국의 '올해의 디자인상'(Design of the Year)'을 수상하고 영국 국영방송(BBC)에서 독점인터뷰를 했다. 아울러 로이터통신에서 대서특필하는 등 영국의 떠오르는 한국디자이너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선정자 대표로 성과발표를 한 김창덕(30세)은 유니버셜 토일렛(장애인을 위한 화장실)을 디자인해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iF-독일, Red dot-독일, IDEA-미국) 최고상을 모두 수상했다.  올해 국내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도 ‘사회를 위한 디자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김준동 지경부 정책관은 이날 선정증서 수여와 함께 창의적 강국구현의 핵심자원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노고를 치하하고 정부의 ‘차세대디자인리더사업’에의 육성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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