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오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상에서 기술혁신 부문의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씨젠이 이번에 수상하게 된 기술혁신부문 대통령상은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가장 큰 기술과 제품을 개발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씨젠은 독자 개발한 'DPO™ 기술을 이용한 호흡기 질환 및 성감염증 원인균 진단 제품'으로 이번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제품은 정확한 동시 다중 검사가 가능한 점이 큰 평가를 얻었다. 특히 씨젠의 분자 진단 제품은 여러 병원체의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 질병의 완치율도 크게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이번 수상은 '원천기술의 확보가 곧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이라는 일념으로 씨젠 임직원 모두가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원천 기술 개발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결실"이라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분자진단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행사로서 올해에는 약 114개 업체가 참가한다.
씨젠은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개최 기간 동안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금번 대통령상을 수상한 호흡기 질환 및 성감염증 원인균 진단제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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