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2분기 경제성장률 8.8%…2년반만에 최고치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올 2분기 인도 경제가 2년 6개월래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중앙통계기구(CSO)는 31일(현지시간) 인도의 2010-2011회계연도 1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8.6%보다 0.2%포인트 상승해 2년6개월 만에 최고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 비중이 5분의 1에 불과한 데다 임금 상승과 소비 증가가 경제를 떠받치고 있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인도중앙은행은 물가 통제를 위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7일 인도 중앙은행은 역재할인금리를 4.0%에서 4.5%로 올려 올 들어 4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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