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KCC가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하고 한국품질경영학회가 후원하는 '2010 한국사용품질지수(KS-QEI)'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1위를 차지한 3개 부문은 창호 세트와 수성도료, PVC(비닐계) 바닥재 등이다.
KCC는 그동안 도료, 건축 내외장재, 유리, 창호, 바닥장식재, 특수소재제품 등 각종 건축, 산업 자재의 공급을 주도해왔다.
아울러 이 회사는 기존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함께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One and Only' 제품의 개발을 위해 기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측은 2025년에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제로 에너지 건물이 의무화되면 KCC의 기능성 유리, 보온단열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무엇보다 KCC 제품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건축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니즈를 더욱 충족할 수 있도록 품질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사용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 지수연구회가 제품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와 제품 특성을 반영해 공동으로 개발한 측정모델이다.
해당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용한 경험자와 제품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종합지표이다. 한국사용품질지수는 소비자의 의견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의 전문가 평가를 반영하므로 특히 조사 신뢰성이 높은 지수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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