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간사장의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대표 경선이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31일 오후 도쿄 민주당 본부에서 간 총리와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담판 결렬을 선언했다.
이어 간 총리도 회견을 열고 "오자와 전 간사장과 선거(민주당 대표경선)에서 싸운 뒤 협력하기로 했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간 총리는 "사회보장의 재원인 소비세(부가가치세) 문제에 대해 대대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정치자금 의혹으로 혼란을 겪거나 좌우되지 않는 정치를 만들어가겠다"는 말로 소비세 인상에 반대하는 오자와 전 간사장과 선을 그었다.
당 분열을 막기위한 중재에 나선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는 30일 밤 간 총리와 회동한데 이어 이날 낮에는 오자와 전 간사장을 만나 양자간의 타협을 모색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민주당은 9월 1일 당 대표 선거를 고시하고, 후보들의 출마 신청을 받는데 이어 11일부터 14일까지 당원과 서포터, 지방의원,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등 약 34만명이 참가하는 선거를 거쳐 임기 2년의 차기 대표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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