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신운용, 美 콘도투자 펀드 수익 20% 배당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한화투자신탁운용은 '한화 트라이서클 미국 사모 부동산 투자신탁 6호'가 2010년 7월 29일 자산 부문매각에 따른 원본 일부와 이에 대한 수익 20.1%를 배당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펀드는 2009년 9월에 설정된 사모펀드로 미국 LA 시내에 위치한 주거형 콘도를 매입했다. 이후 현지 시장이 빠르게 호전됨에 따라 일부 조기 매각을 실시, 수익을 시현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투자대상은 미국 LA 시내에 위치한 주거형콘도로 금융위기 당시 미국 키뱅크(Key Bank)가 유입한 것을 시가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했다. 이후 주택시장이 회복되자 매각차익을 얻었다. 당초 3년 4개월을 투자기간으로 설정했으나 LA주택시장이 빠르게 안정됨에 따라 설정 10개월 만에 투자자산을 일부 조기 매각하고 배당을 실시했다.

한화운용 관계자는 "개별 자산 리스크 및 시장을 면밀히 분석한 영향으로 가치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자산을 매입,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 미국 경기가 호전되면 나머지 개별 콘도들도 매각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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