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대도시 지역의 주택 가격이 3달 연이어 상승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주택 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6월 S&P 케이스-쉴러 지수가 전달에 비해 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6월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4.2% 상승했고, 2.4분기 상승률도 1.4분기에 비해 4.7%가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은 8000달러에 달하는 정부의 세제 혜택이 상반기 집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20대 대도시 중 17개 도시의 집값이 상승했고, 시애틀과 포틀랜드(오레곤주)는 전달과 변동이 없었으며 라스베이거스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집값은 지난 2009년 4월 바닥을 쳤을 당시에 비해 6%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2006년 7월 최고치에 비해서는 28% 낮은 수준이라고 S&P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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