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업 R&D 투자 OECD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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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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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가운데 한국의 농업 분야 연구개발(R&D) 투자가 최하위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ㆍ원장 김석준)은 1일 발간한 'OECD 주요국의 농산업 생산성과 R&D 투자 비교' 보고서에서 OECD 회원국으로 집적농업을 위주로 하는 한국과 네덜란드를 비롯해 덴마크, 독일, 일본, 그리스, 헝가리,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10개국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5∼2005년 농업 R&D 투자가 명목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네덜란드가 연평균 0.8%로 다른 비교대상 국가들과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네덜란드의 1998년 R&D투자/부가가치 비율은 1.24%에 달했다.

네덜란드 다음으로 높은 국가군은 일본, 덴마크, 헝가리 등으로 이 국가들은 연평균 0.2%대의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농업 R&D 투자가 명목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포르투갈(0.02%), 그리스(0.04%) 등과 비슷한 0.09%에 그쳤다.

더욱이 한국은 농업의 노동생산성 부문에서도 주요 10개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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