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2010년 6.1%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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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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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플레이션 압력은 통제 가능한 수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가  6.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가 2일 발표한 지난달 25일 실시된 IMF 이사회에서 의결된 한국에 대한 연례협의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해 고정투자 증가 및 재고확충 등에 힘입어 6.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1년 경제성장률은 4.5%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한국 경제는 2008년 하반기 이후 정부의 확장적 거시·금융정책, 무역 정상화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회복과 자본유입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과 자산가치는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재정·통화정책에 대해선 “한국은 글로벌 금융 위기 시 도입된 거시·금융 부문의 확장적 정책을 회수 중”이라며 “7월 한국은행의 0.25%포인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은 여전히 확장적인 수준이며 대부분의 중소기업 지원조치들은 회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금융 부문에 대해선 “글로벌 위기 이후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4.6% 수준으로, 위기 이전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며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부채탕감 등에 따라 평균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부실 건설사에 대한 대출 비중이 높은 일부 저축은행은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한국 등 아시아 경제의 회복 및 투자심리 개선과 선진국의 풍부한 유동성 등에 힘입어 자본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유입된 자본은 포트폴리오 투자에 집중돼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leekhy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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