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이용률 2001년比 16.7% 감소.. 대중교통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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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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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률 전국 최고 중장거리 이동의 50% 대중교통 이용

   
 
광역권·통행수단별 수송분담률.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승용차 이용률이 크게 감소한 반면 대중교통 이용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해양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교통수단별 수송분담률 조사결과에 따르면 승용차의 전국 수송분담률은 56.8%로 지난 2001년의 73.5%보다 16.7% 줄었다.

반면 버스는 지난 2001년 14.1%에서 올해 24.6%로 10.5% 증가했으며 철도(지하철 포함)도 2001년 9.8%에서 올해 15.9%로 6.1% 늘었다.

대도시권별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도)이 54.3%이 가장 높았으며 대전권이 33.2%로 가장 낮았다.

통행거리별로는 단거리 통행(50km 미만)은 출퇴근 등 수요로 인해 승용차와 철도(지하철 등 포함)를 이용하는 비율(76.1%)이 높았다.

또 중거리 통행(50~200㎞미만)에서는 대중교통 환승과 대기시간 등의 불편함으로 인해 승용차 이용(62.7%)을 선호했으며 200㎞ 이상 중장거리는 통행시간 증가에 따라 승용차 이용이 44.7%에 불과했으며 상대적으로 철도와 항공의 이용 비율이 높았다. 

특히 장거리 통행(300km 이상)에서는 철도(31.9%)와 항공(18.0%)의 이용률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중교통수단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서는 여전히 승용차 분담률이 높다"며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까지 복합환승센터 10개소를 설치하고 철도역세권을 직주근접형 복합·고밀도로 개발하는 등의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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