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대희 기자) 지난 8월 초부터 경기도내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둘째 주에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된 이후에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가 전파하는 일본뇌염은 법정전염병 제2군으로 임상증상은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등이며 아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고 회복기에는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올해 제주지역에서 4월 2째주에 처음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었으나, 경기도에서 발견되기까지는 통상 3개월 가량 시차가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7월 30일 일본뇌염 경보가 전국에 발령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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