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하이 엑스포 '서울관' 3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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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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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엑스포 서울관을 메운 관람객들이 문화공연을 즐기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서울관'이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2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서울관'이 개장 120일 만인 지난달 말 기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2만5000명이 찾은 셈으로 서울시가 당초 예상했던 하루 관람객 3000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서울관은 '컬처노믹스& IT(정보기술)'를 주제로 △하이 서울존 △투어링 서울존 △서울광장존 △서울하늘존 △서울르네상스존 등 5개 존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는 서울관이 관람객 동선과 관람편의를 위해 오픈형으로 꾸며졌고 상시 문화공연을 열어 다이나믹한 전시관으로 알려진 점, 관람객 체험위주의 다양한 컨텐츠가 관람객들을 찾게 한 것으로 분석했다.

관람객들은 컴퓨터 로봇이 얼굴을 유화처럼 그려주는 디지털 아티스트, 서울의 명소를 배경으로 한류스타와 합성사진을 찍어주는 디지털 프랜드, 시간마다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음향·조명·특수효과가 어우러진 주제 퍼포먼스 공연, 하루 3번 관람객들과 가장 가까운 눈앞에서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사춤’ 등 서울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관이 선진도시 전시관(UBPA)에 참가한 57개 도시관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전시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시는 전했다.

실제 지난달 17일 기준 다른 주요 전시관은 100만명 내외의 관람객이 다녀간 데 비해 서울관은 260만명을 기록했다.

인터내셔널 채널 상하이TV(ICS)·중앙인민방송국(SNR) 등 20여개 중국 언론에서 상세히 보도,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시는 5일을 '관람객 300만명 달성 기념일'로 정하고 엑스포 관람객과 선진도시전시관(UBPA) 조직위원회, 각 도시관 관계자, 관람객과 함께하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마케팅담당관은 "남은 기간 전 세계인에게 서울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서울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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