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송 "해군 장병 60% 수영 실력 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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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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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해군 장병 10명 중 6명의 수영 실력이 낙제점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학송 한나라당 의원이 2일 해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영 검정평가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평가를 받은 장병 2만6000여명 가운데 정상적 수영이 어려운 4급과 5급 판정 비율이 각각 42.5%와 21.0%나 됐다.

4급은 '5분간 물에 떠있는 자', 5급은 '수영 불능자'를 의미한다.

김 의원은 "해군 장병이 기본 자질인 수영을 못해 목숨을 잃는다면 전력에 큰 손실이 생길 것"이라며 "장병의 수영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ys4174@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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