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해군 장병 10명 중 6명이 정상적인 수영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이 2일 해군본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장병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해군의 수영 검정평가 결과, 정상적 수영이 어려운 4급과 5급 판정 비율이 각각 42.5%와 21.0%에 달했다.
4급은 `5분간 물에 떠있는 자', 5급은 `수영 불능자'로 각각 분류된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해군 장병의 기본 자질인 수영을 못해 목숨을 잃는다면 전력에 큰 손실이라며 "장병의 수영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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