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창수면 일대에 들어설 대규모 종합관광단지 힐마루 리조트 조성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포천시는 힐마루 리조트 조성사업을 반영한 반환美기지 주변 종합발전계획이 지난달 27일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된다고 3일 밝혔다.
종합발전계획은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반환 미군 공여구역 개발계획을 담은 것으로 사업이 반영되면 각종 인허가가 의제처리 되는 등 행정절차가 빨라져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다.
시는 내년 6월까지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힐마루 리조트 조성사업은 ㈜동훈이 4500억원을 들여 영중·창수면 일대 297만㎡에 골프장, 휴양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승마장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골프장은 54홀(회원제 18홀, 대중제 36홀) 규모로 조성하고 승마장은 2만2000㎡에 마장과 운동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휴양콘도미니엄은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로 320개 객실이 들어서고 스파와 물리치료실이 포함된 워터파크도 조성된다.
사업자인 동훈은 현재 전체 사업 부지의 73%인 217만7000여㎡를 매입하고 문화재 지표조사도 마친 상태로 내년 3월말까지 관광단지 지정 및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입하지 못한 토지에 대해서는 우선 매수협의를 벌인 뒤 필요할 경우 수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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