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포 '해트트릭', 잉글랜드 불가리아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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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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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잉글랜드가 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대승을 겨두고 월드컵 부진을 씻어냈다.

4일 새벽(한국시각) 불가리아와의 EURO 2012 예선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전반 3분 만에 첫 골을 기록한 저메인 데포가 후반전 두 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어 아담 존슨이 A매치 데뷔골을 넣으며 4-0 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실패를 경험한 카펠로 호는 EURO 2012 예선 첫 경기부터 대승을 거둬 G조 선두로 뛰어오르며 대회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잉글랜드는 최근 리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준 조 하트가 골문을 지켰고, 필 자기엘카와 마이클 도슨이 에슐리 콜, 글렌 존슨과 함께 수비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더에서는 스티븐 제라드, 가레스 베리, 제임스 밀너가 건제한 가운데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었던 테오 월콧이 선발 출전의 기쁨을 누렸다. 최전방은 데포와 웨인 루니가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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