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뉴질랜드에서 진도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4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섬의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 처치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의 지하 33km 지점에서 발생, 남섬 대부분과 북섬 남단의 일부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이 발생한 초기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는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이라면 진앙으로부터 반경 100km 이내에 피해를 줄 만한 국지적인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고 경고했으나 다행히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는 연간 약 1만4000여건의 지진이 발생하며 이 가운데 20개 정도가 규모 5.0 이상의 강진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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