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남·무적자…9월 영화제 초청작 몰려온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04 11: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오는 9월 스크린에는 각종 영화제에 초청됐던 작품들이 대거 포진해 눈길을 끈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무적자', '옥희의 영화', '계몽영화', '탈주' 등이 9월 동안 관객을 찾는다. 동네 극장에서 만나는 영화제 초청작들. 9월 극장이 차려놓은 영화제 라인업을 살펴보자.

오는 16일 함께 개봉하는 '옥희의 영화'는 제35회 토론토영화제에 초대됐다.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하하하'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최신작으로 지난 1일 개막한 제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폐막작으로도 선정됐다.

'옥희의 영화'는 '주문을 외울 날', '키스 왕', '폭설 후', '옥희의 영화'의 네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각 편들을 통해서 옥희(정유미 분)와 옥희가 사귀었던 젊은 남자(이선균 분)와 나이 든 남자(문성근 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영웅본색'의 리메이크작 '무적자'는 제67회 베니스영화제 평생공로상 수상자인 오우삼 감독의 회고전 작품으로 초청됐다.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 등 미남스타들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지난 2일 개봉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마을 사람들에게 고통 받던 김복남이 딸의 죽음을 계기로 피의 복수를 감행한다는 이야기.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대돼 현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유력한 황금카메라상 후보로 떠올랐다.

비록 칸에서의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서영희), 후지필름 이터나상을,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에서 버터플라이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박동훈 감독의 '계몽영화'는 제32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모인 가족들의 과거를 통해서 현재의 어긋남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되짚는다. 오는 16일 개봉.

'탈주'는 2009년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이 뽑은 관객평론상을 받고 지난 2일 1년 만에 개봉했다. 탈영한 두 병사와 그런 그들을 도울 수밖에 없는 한 여자의 도주극을 담았다. 이송희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소유진, 진이한, 이영훈이 출연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