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디펜딩 챔피언' 킴 클리스터스(3위.벨기에)가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16강에 올랐다.
클리스터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단식 3회전에서 페트라 크비토바(29위.체코)를 2-0(6-3 6-0)으로 물리쳤다.
2년 연속 이 대회 단식 정상을 노리는 클리스터스는 아나 이바노비치(40위.세르비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2008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한 번도 투어 정상에 서지 못하며 내리막을 걷던 이바노비치는 버지니 라자노(157위.프랑스)를 2-0(7-5 6-0)으로 완파해 4회전에 합류했다.
클리스터스와 이바노비치는 지금까지 두 차례 맞붙어 클리스터스가 모두 이겼다.
남자단식에서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앤디 머레이(4위.영국)가 나란히 3회전에 진출했다. 나달은 데니스 이스토민(39위.우즈베키스탄)을 3-0(6-2 7-6<5> 7-5)으로 물리쳤고 머레이도 더스틴 브라운(123위.자메이카)을 3-0(7-5 6-3 6-0)으로 제쳤다.
주니어 여자단식 예선에 출전한 이소라(원주여고1)는 1회전에서 앤 리즈 제켕 은캄궈(미국)를 2-0(6-3 7-6<6>)으로 물리쳐 2회전에 올랐다. 이소라는 니지나 압두라이모바(우즈베키스탄)와 2회전을 치른다.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둬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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