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트리플크라운'으로 현대캐피탈 결승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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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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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대한항공 점보스의 고공행진에 급제동을 걸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ㆍ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에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문성민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0(25-17 25-17 25-21)으로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대한항공보다 높은 점수득실률을 기록해 결승 출전권이 주어지는 조별리그 2위를 확보했다.

현대캐피탈에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선수는 유럽리그에서 국내 무대로 편입한 거포 문성민이었다.

문성민은 후위공격 4개,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해 트리플크라운을 쓰면서 18점을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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