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3개월 연속 핫머니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사회과학원 국제금융연구센터는 최근 연구보고서를 발표해 7월달 총 104억 달러(12조2400억원 가량)에 달하는 핫머니가 중국 시장에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개월 연속 총 430억 달러의 핫머니가 유출돼 매달 평균 113억 달러의 자금이 시장에서 빠져나갔다고 덧붙였다.
장밍(張明) 국제금융연구센터장은 4월달 발발한 그리스 재정위기 위기 이후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시장 등 안전자산으로 몰려간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위안화 절상 기대감 하락, 중국 정부의 부동산 억제 정책 역시 단기 자금이 대거 유출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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