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적인 공모를 거쳐 '2010년 수산 신지식인' 1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올해 수산 신지식인 신청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시․도 소속의 수산사무소 등에서 접수받는다. 수산과학원의 1차심사를 거쳐 농식품부에서 원격영상을 통한 최종심사를 통해 선발하게 된다.
심사기준은 새로운 지식의 습득을 위한 학습노력도(정보 습득성), 습득한 지식을 이용한 창의적 적용노력 정도(창조적 혁신성), 일하는 방식에 대한 변화와 혁신의 성취노력정도(방법의 혁신성), 사회적으로나 경제적, 문화적 부가가치 창출 정도(가치창출성) 등 총 5개분야로 나눠 전문심사위원이 심의하게 된다.
수산 신지식인이란 지식의 습득 및 창의적 사고와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혁신,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 과정을 정보화해 사회적으로 공유한 어업인이다. 1999년부터 현재까지 142명이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2010년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발된 자에 대해 오는 11월 수산 신지식인 인증서와 함께 장관 표창과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신지식인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제 식품박람회 참여, 학술행사 개최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지식인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 구축과 체계적 선발육성을 위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산 신지식인이 수산업의 경쟁력과 지역어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발 관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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