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에 싱가포르의 자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활동은 현지와 국내 투자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망기업 공동 투자설명회(IR)은 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 싱가포르 방문시, 기술력 있는 국내기업에 투자하기를 희망하는 싱가포르 현지 수요가 제기됨에 따라 시작된 것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은 녹십자, 디엠에스, 에스디엔, 코오롱생명과학, 나노엔텍, 가이노스메드, 크리스탈 지노믹스이다.
김경식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창의와 혁신의 DNA를 지닌 한국기업과 풍부한 자금력과 투자경험을 지닌 싱가포르 투자가의 결합은 최상의 조합”이라고 평하며 투자를 권유했다.
싱가포르는 일본과 함께 아시아지역에서 우리나라에 가장 크게 투자하는 국가로서 그간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지역 투자 관문 및 중화자본의 해외진출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기준 업종별로 물류·유통 1억6000만달러(36%), 전기·전자 1억2000만달러(28%), 부동산·임대 8000만달러(19%), 비즈니스서비스 3000만달러(7%) 등 우리나라에 투자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싱가포르의 금융자본과 국내 유망기업의 기술의 결합이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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