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중소기업 오너와 대기업 총수들을 잇따라 만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구하고 실효 있는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범정부 차원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마련과 관련해 오는 8일 중소기업 대표 20명 가량과 만난다고 지식경제부가 6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13일께 10대 규모의 대기업 총수들과 회동할 예정이.
지경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대표들과의 만남은 확정된 상태로, 대기업과의 관계에서 1·2·3차에 이르는 협력업체를 포괄하는 기업 대표들이 20명 선에서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기업 총수들과는 일단 10대 그룹 수준을 포괄하는 선에서 참석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한 뒤 만날 수 있게끔 회동 일시를 일단 13일로 잠정 결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런 일정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부처별로 안을 다듬어 이달 안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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