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김창인씨, 제주대에 100억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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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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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인씨.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일본 오사카에 사는 재일동포 김창인(81)씨가 현금 100억 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재일제주인의 삶과 정신의 연구와 교육, '재일본제주인센터' 운영과 인력지원 경비로 쓰일 예정이다.

김씨는 또 이달 중엔 6억 5000만원을 제주대 문화교류관 공사비용으로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1929년 제주시 한림읍에서 태어나 한림초등학교를 졸업했다. 16세 때 일본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한 인물로 꼽힌다. 현재 일본 오사카 심사이바시에 있는 남해회관 등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08년에도 현금 35억 원을 제주대 발전기금으로 쾌척한 바 있다. 

kjt@aj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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