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8분께 제주항 북쪽 약 4㎞ 해상에서 임모(47.여.경기도 의정부)씨의 시신이 물 위에 떠있는 것을 입항하던 화물선 선장이 발견, 해양관리단 관제실에 신고했다.
임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15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백부 집에서 친척 등과 함께 술을 마시다 말없이 집 밖으로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
임씨는 벌초를 하기 위해 지난 3일 제주에 왔으며, 가족들은 임씨가 5일 오전 8시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경찰과 119 등에 신고했다.
해경은 임씨의 시신을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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