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 사흘째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26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597억원이 순유출됐다.
지수가 랠리를 이어가며 1800선에 바짝 다가섬에 따라 환매 물량이 늘어나며 지난 2일부터 사흘째 자금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유출 규모도 전날의 2154억원에 비해 400억원 넘게 확대됐다. ETF를 포함하면 2539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31억원이 빠져나가 26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머니마켓펀드(MMF)로 4587억원이 들어오면서 펀드 전체로는 1564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103조2776억원으로 전날보다 4558억원 증가하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24조6380억원으로 1조1574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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