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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골' 잉글랜드, 스위스에 3-1 승리...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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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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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잉글랜드가 스위스를 격파하고 유로 2012 조별예선에서 2연승을 질주했다.

잉글랜드는 8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유로 2010 조별예선 G조 2차전에서 웨인 루니, 아담 존슨, 데런 벤트의 연속골에 힘입어 스위스에 3-1로 승리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최근 섹스 스캔들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오른 루니였다. 루니는 전반 10분 과감한 문전 쇄도에 이은 날카로운 피니쉬를 선보이며 대표팀 퇴출 위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잉글랜드는 전반 13분 시오 월콧이 발목 부상으로 아담 존슨과 교체 아웃을 당하는 악재를 만났지만 후반 20분 슈테판 리히슈타이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스위스의 약점을 집요히 파고들었고 4분 뒤 아담 존슨이 추가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스위스는 후반 26분 교체투입된 제르다 샤키리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후반 43분 벤트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 후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최고의 수훈 선수로 지난해 9월 10일 크로아티아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이후 약 1년 만에 골 맛을 본 루니를 손꼽았다. 그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심리적인 압박감이 컸을텐데 정말 잘해줬다"라고 루니의 활약상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이날 승리로 지난 불가리아전(4-0 승)에 이어 2연승을 질주한 잉글랜드는 몬테네그로를 제치고 G조 선두로 등극했다. 반면 스위스는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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