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MI 와이브로 허가 철저한 검증 거칠 것"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6월 11일 와이브로(WiBro) 사업 허가 신청을 낸 한국모바일인터넷(KMI)에 주요 주주로 참여하기로 한 기업들의 기술적·재정적 능력과 사업 수행 의지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KMI는 방통위에 최대주주를 포함해 주요 주주 구성에 중대한 변화가 생겼다는 내용의 보정 서류를 제출했다.

KMI는 보정 서류에서 자본금 규모를 4100억원에서 4600억으로 증액했고, 탈퇴 주주는 삼영홀딩스 등 5개 주주(2000억원, 49.5%)이며, 신규 주주는 18개 주주(2500억원, 54.6%)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국가의 소중한 자산인 주파수를 할당받아 기간통신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통신설비 투자가 필요하고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기술적·재정적 능력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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