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롯데백화점은 10일부터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강남점, 동래점 등 15개점에 캐시미어 100% 니트를 10만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MD(상품기획자)를 중국, 이탈리아 등에 보내 원모를 구하고 우수 생산 업체를 수소문해 상품을 기획, 기존의 3분의 1 가격수준으로 상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캐시미어 니트는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베이직 컬러 중심의 10종류로 총 1만장 한정 판매하는 것.
상품은 영등포점, 강남점, 동래점 등에 입점한 니트전문 캐주얼 편집샵 ‘니트앤노트’ 매장과 본점 특설매장에서 구입할수 있다.
이미 지난 09년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캐시미어 100% 니트는 무난한 디자인에 10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100% 완판된바 있다.
원사는 중국 내몽고산 원모를 선구매로 저렴하게 확보했으며 이태리의 ‘로라 페스타(Lora Festa)’사에서 염색과 방적 작업을 진행해 고급 퀄리티를 유지했다.
특히 올해는 롯데백화점 CMD(선임상품기획자)가 공정별 소싱관리는 물론 단추 등 세심한 부분까지 관여해 품질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캐시미어 니트는 기본 버튼 가디건을 비롯해 베스트, 라운드넥 풀오버 등 베이직 스타일의 아이템부터 후드집업, 포켓가디건, 넥워머 등 트렌디한 스타일까지 10가지 종류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또한 컬러 역시 블랙·그레이·베이지 중심에서 민트, 핑크, 바이올렛, 블루를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특히 기존의 캐시미어를 판매하는 브랜드보다 50~7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설명이다.
가격대는 기본 버튼 가디건이 17만9000원, 숄 가디건 17만9000원, 짚업 가디건 16만9000원, 브이넥 풀오버 13만9000원, 넥워머 9만9000원 등이다.
송정호 롯데백화점 신MD팀 팀장은 “지난해 기획한 캐시미어 100% 니트가 100% 완판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올해도 기획했다"며 "캐시미어의 함량을 높이고 준비물량을 확대하는 등 상품의 양과 질을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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