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통계청(HSA)은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다고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발표된 잠정치(-1.5%)보다 나빠진 수치다. 또 경기 침체 폭이 지난 1분기(-0.8%)보다 확대된 것이다.
이로써 그리스 경제는 2008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
민간소비가 4.2% 감소한 데 비해 정부지출은 이보다 큰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는 -3.7%를 기록, 마찬가지로 잠정치(-3.5%)보다 악화됐다.
kke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