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SK텔레콤은 초기 스마트폰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신형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변경’ 제도를 10일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기변은 18개월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 올인원 요급제 가입 고객들이 △사용하던 이전 단말기 반납 없이 △기존 약정이나 잔여할부 승계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시중보다 약 1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 해주는 고객 케어(Care)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기변 지원 모델은 갤럭시S(M110S), 갤럭시A(M100S), 베가(A650S), 디자이어(Desire), 시리우스(A600S), 슈퍼폰(HD2), 몬스터폰(X10), 모토글램(XT800W), 드로이드(A853), 옵티머스Z(SU950) 등 총 10종이며 향후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대상 모델을 더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인원 55요금제 가입시 데이터 무제한 혜택은 물론 시중에서 22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S를 12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으며 12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베가는 2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특히 갤럭시A, 시리우스, 디자이어, 모토글램의 경우 추가비용 없이 기기변경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 기변을 통한 기기 변경시 일반적인 보상 기변과 달리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할 의무가 없다. 때문에 고객들은 기존 단말기를 재사용하거나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있다.
아울러 약정 승계 제도에 따라 잔여 약정기간이 6개월 미만인 고객은 위약금이나 할부지원금을 새 단말기로 승계할 수 있다.
스마트 기변은 전국 T월드 공식 대리점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고객센터에도 전용 페이지를 구축,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스마트 기변 적용 대상 여부 및 단말·요금제별 기기변경 조건 등을 확인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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