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 저소득층 암환자 위한 '희망종자돈' 수혜자 확대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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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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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한국노바티스와 구세군복지재단이 32명의 저소득층 암환자를 선정, 지원하기로 한 '희망종자돈'을 신청자 전원에게 전달한다.

저소득층 암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금인 '희망종자돈'은 글리벡과 타시그나, 아피니토 등의 표적항암제로 유명한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의 사회공헌프로그램 중 하나다.

구세군과 함께 지난해 연말 광화문에서 진행한 '희망 기부 전시'를 통해 모금된 금액과 한국노바티스의 별도 후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한국노바티스와 구세군은 이 기금을 활용해 32명의 저소득ž차상위 계층의 암환자를 선정해 1인당 100만원을 전달하기로 계획하고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예상외로 2배수에 가까운 신청자가 몰린데다 모든 환자들의 사정이 안타까워 추가기금을 조성하고 선정되지 않은 환자들에게도 소정의 기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한 것.

이에 따라 기존 계획대로 선정된 32명의 환자들에겐 각각 '희망종자돈' 100만원이 지급되고 선정되지 못한 모든 환자들에게도 추가로 각각 5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기금을 전달받게 되는 암환자들의 명단은 구세군 홈페이지(www.salvationarmy.or.kr)나 전국 구세군 지역 본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문학선 상무는 "이번에 전달되는 기금이 힘든 투병생황을 이어오고 있는 암환자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됐으면 좋겠다"며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글리벡과 같이 환자에게 희망이 되는 혁신적인 항암제 개발은 물론 암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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