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P&P, 올 하반기 실적 호조세 지속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무림페이퍼의 관계사인 무림P&P의 실적 호조세가 올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무림P&P는 8월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275억원에 영업이익 69억원, 세전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무려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 상반기 실적이 올해 목표치를 달성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한 이후에도 7, 8월에 영업이익률 25%, 세전이익률은 3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림P&P 관계자는 "하반기에 칠레사태의 특수도 사라지고 중국의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펄프가격이 하락할 거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당분간 펄프가격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어 호실적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무림P&P의 대중국 수출도 8월부터 1만t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최근 펄프가격 하락세에 제동이 걸린 것은 중국의 펄프수요가 재차 증가하는데다 전세계 펄프재고량이 여전히 적정 재고량보다 다소 타이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칠레, 브라질 등 남미지역의 주요 펄프 회사들이 8월 펄프가격을 7월의 820달러를 고수하고 있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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