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라미술관, 최재은 첫 개인전 열어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설치미술가 최재은의 개인전 '아소카의 숲 (Forests of Asoka)'이 일본 하라미술관(Hara Museum of Contemporary Art)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설치미술가 최재은.
그는 불교 전파자인 인도 아소카 왕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나무의 이미지를 작업 테마로 삼았다. 아소카는 다섯가지 의미(질병의 치유를 위한 나무, 과일을 위한 나무, 땔감을 위한 나무, 집을 짓기 위한 나무, 꽃을 위한 나무)를 담고 있는 나무를 '다섯개의 작은 숲'이라 불렀다. 이 나무는 '시간을 초월한다'는 뜻이다. 동시에 심연으로부터 발생하는 자비의 원천을 상징한다.

작가는  태고적부터 이어져 온 나무와 인간의 영원한 관계와 인생을 아우르는 거대한 흐름을 작품에 반영했다.

전시는 오는 11일부터 12월 26일까지 열리며, 매주 월요일과 9월 21일, 10월 21일은 휴관이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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