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1차지명 투수 한승혁과 1억8000만원에 계약

2차지명 투수 홍건희와 1억4000만원에 계약, 지명선수 8명과 계약 마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KIA타이거즈가 9일 2011년 1라운드 지명 선수인 한승혁(우완·덕수고)과 계약금 1억8000만원, 연봉 24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구속 145㎞를 넘나드는 강속구 투수인 한승혁은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 진출을 타진했던 실력파로 올해 신인투수 중 최고의 강속구를 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승혁이 팔꿈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했지만 2~3년 후로 타이거즈 마운드의 중심부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외에 KIA는 2라운드에 지명된 홍건희(우완·화순고)와 계약금 1억4000만원, 연봉 2400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명선수 9명 중 8명과 계약을 마쳤다.

9라운드에서 지명한 박태원(휘문고)은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다음은 KIA타이거즈의 2011년 신인 계약 현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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