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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규실업 큰 폭 감소, 2개월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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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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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45만1000명으로 전주대비 2만7000명 급감했다고 미 노동부가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로써 미 신규실업자수는 3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며 고용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 감소폭 2만7000명은 전문가들이 예상한 감소폭 2000명을 10배 이상 웃도는 큰 폭의 감소폭이다.

주간 변동폭을 줄인 4주 이동평균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 역시 9050명 감소한 47만775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수는 지난달 마지막주 448만명으로 1주일 사이 2000명이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신규실업자수가 40만명 중반을 유지하고 있어 고용확대를 기대하기는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시장 악화는 당분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그렇다고 개선을 기대하기도 어렵게 됐다.

전문가들은 고용시장 개선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신규실업자수가 40만명 아래로 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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