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7월수출증가로 무역적자 급감

(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7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비 14% 급감한 428억달러로 집계됐다.

미 상무부는 9일(현지시간)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수입은 줄어 7월 무역적자가 크게 줄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7월 무역수지 적자폭 428억달러는 시장 전망치 465억~480억달러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상무부는 수출이 전월비 1.8% 증가한 1533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2.1% 감소한 1961억달러로 줄어 무역수지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7월 수출실적은 2008년 8월 이후 최고수준이다.

항공기, 기계류, 컴퓨터, 기타 자본재 등의 수출이 호조를 띄면서 수출실적 상승폭이 컸다.

대 중국 무역적자 규모 역시 6월보다 소폭 줄어든 259억달러로 나타났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