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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英 유명 여행도서 '스타일시티' 아시아 최초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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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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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이 영국의 여행 도서인 '스타일시티(Style City)'의 아시아 첫 도시로 선택됐다.

서울시는 영국의 예술교양서 전문출판사 템스앤허드슨(Thames& Hudson)에서 발행하는 프리미엄 도시여행책 '스타일시티' 서울판이 발간됐다고 10일 밝혔다. 

스타일시티는 2003년부터 런던·파리·뉴욕·로마 등 문화적 즐길거리와 고급스러운 관광자원이 풍부한 11개의 스타일리시한 도시들만 골라 출간한 시리즈로 현재까지 50만부 이상 판매됐다. 아시아권 도시로는 서울이 처음으로 소개됐다.  

'스타일시티 서울'은 영국출신 여행작가 마틴 삿코(Martin Zatko)가 약 2개월 간 서울에 머물면서 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소위 '엣지'있는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삼청동-북촌-부암동-성북동 △압구정-청담동-가로수길 △이태원-한남동-후암동 등 6개 지역을 'Street wise'로 구분해 각 지역 별 명소를 사진 자료와 세련된 구성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숙박(Sleep) △레스토랑(Eat) △바&주점(Drink) △쇼핑(Shop) △인근관광지(Retreat)는 따로 묶어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가이드북처럼 체류일정에 따른 코스를 나열하거나 포괄적으로 명소를 소개하지 않고, 최근의 트랜드를 반영한 호텔·레스토랑 등의 스타일에 포커스를 맞춘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 이해우 관광진흥담당관은 "아시아 최초로 서울시 스타일시티의 주인공이 됐다는 것은 서울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한류를 통해 이미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아시아 뿐 아니라 구주나 미주에서도 서울의 멋과 매력이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기회이다. 향후에도 유명 여행가이드의 서울편 발간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일시티 서울은 영어판으로 발행되며 대형서점 및 인터넷서점에서 16.95파운드(국내 수입판매가 약 3만4000 ~ 3만7000원)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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