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부지방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도 밤부터 비가 시작돼 주말 내내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기상청은 10일 중부지방에 걸쳐있는 비구름대가 느리게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과 경기, 강원도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남부와 제주도에도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남부지방까지 확장하고 중국 북서쪽에 대륙고기압이 자리잡았다"면서 "중국 남부지방부터 서해상까지 길게 기압골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기압골을 따라 남쪽에서 수증기가 공급돼 비가 주기적으로 반복될 것이란 예상이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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