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44% "추석 자금사정 어렵다"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정도가 추석을 앞두고 부족한 자금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76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 자금 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의 43.6%에 달했다.

자금 사정이 원활하다는 곳은 17.6%였고 나머지 업체들은 `그저 그렇다'는 반응을 보였다.

작년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자금 사정이 어렵다는 업체의 비율이 4.5% 포인트 줄었고 원활하다는 업체 비율은 4.4% 포인트 늘어났다.

추석 자금 사정이 작년보다 다소 개선됐지만 영세한 소기업과 내수 시장 중심 기업은 여전히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도 자금 사정이 원활하다는 업체의 비중은 소기업이 14.2%, 내수 기업은 16.3%에 그쳐 중기업(38.2%)이나 수출기업(24.6%)과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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