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혜 "비키니 화보 때문에 부부싸움하고 응급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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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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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투의 멤버 송호범의 아내 백승혜가 비키니 화보를 찍고 부부싸움을 해 응급실에 실려간 일이 있다고 털어놔 화제다.

송호범과 백승혜는 10일 오후 11시5분 방송 예정인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백승혜는 지난 여름 온, 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됐던 비키니 화보에 대해 입을 열었다. MC 김용만은 백승혜가 비키니 화보 이야기를 꺼내자 "봤어요"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송호범은 "다른 남자가 아내의 비키니 화보를 촬영한다는 사실을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에 사진기자를 자처했다"고 털어놔 비키니 화보를 직접 촬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진 촬영에 미숙한 송호범 때문에 결국 부부싸움이 일어났다고 설명한 백승혜는 "욱 하는 성격을 참다 보니 화병이 날 지경이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 백승혜는 화보촬영 당시 싸웠던 비화를 털어놓으며 "사실 부부싸움 후에 응급실에 간 적이 있다"고 깜짝고백했다.

백승혜는 4대가 함께 살다보니 부부싸움 때마다 어른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고 결국 울화통이 터진 나머지 부부싸움 후에, 온 몸에 마비가 왔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는 이무송·노사연, 조영구·신재은, 김한석·박선영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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