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위원회, ‘유니버설 디자인 계단’ 설치

서울시는 제77차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를 통해 광진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후계단 정비사업인 ‘향기가 있는 그린스텝 조성사업’의 구체적 디자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광진구에서 추진하고 있는‘향기가 있는 그린스텝 조성사업’은 광진구 관내에 산재한 길이, 폭, 경사도 등이 각기 다른 노후계단 39개소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서울디자인위원회에서는 2차례에 걸친 심의를 통해 계단의 디자인 안을 결정했다.

계단 측면에 자전거 경사로를 설치해 자전거 이동이 용이하게 했으며, 자전거 경사로는 바퀴를 안정적으로 잡아줄 수 있도록 견고한 사각 홈의 형태로 설치 등이다.

이러한 디자인들은 외관이 좋고 실용적이면서 동시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고령화 사회 준비, 장애인 편의향상 등 현재 우리 사회가 지향하고 대비해야 하는 사항들에 부합한다는 것이 서울시측의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부분적인 계단정비는 있었으나 일정한 원칙 하에서 한개 구 전체의 계단을 전면 정비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디자인이 우수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사항들을 반영하였기에 ‘향기가 있는 그린스텝 조성사업’은 향후 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노후계단 정비사업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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