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女모델 엑스터시 소지했다 美서 체포

홍콩의 유명한 여자 모델인 로즈메리 반덴브로크(28)가 불법 약물인 엑스터시를 소지한 혐의로 미국에서 체포됐다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홍콩 신문들이 10일 보도했다.

지난 5일 미국 네바다주 블랙록시티의 사막에서 열린 `버닝 맨 페스티벌'에 참석했던 반덴브로크가 소량의 엑스터시를 소지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가 1만5천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고 명보(明報) 등 홍콩 신문들이 보도했다.

반덴브로크에 대한 재판은 다음달 19일부터 시작되며, 네바다주 법률에 따르면 불법 약물인 엑스터시를 소지할 경우 최소 1년에서 최장 4년까지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프랑스계 혼혈인 반덴브로크는 14세 때부터 모델로 활약해온 홍콩의 유명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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