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앙감찰단, 권익위 방문

베트남 중앙 감찰단 소속 고위관리 20여명이 우리나라에서 운영되는 반부패제도를 파악하고 관련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10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국민권익위원회(ACRC) 청사를 방문해 인터넷으로 민원을 접수하는 국민신문고를 시연하고, 110콜센터를 견학했다.

이들은 지난 8월 29일 입국해 그동안 국민권익위가 제공한 ‘반부패청렴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한 한국의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들었으며, 이를 통해 공직자 행동강령과 반부패 시책평가, 부패신고자를 보호하는 각종 ‘ 신고 보호보상제도’ 등에 대한 교육연수를 받았다.

국민권익위는 반부패 분야에 있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역량배양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특히 반부패 청렴정책중에서 청렴도 평가제도를 인도네시아, 부탄, 태국, 몽골에 지원한 바 있다.

정기창 기획조정실장은 베트남 대표단과의 접견 자리에서 “양기관간 정책협력을 통해 한국의 부패예방정책과 제도가 베트남의 부패정책 수립과 국가청렴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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