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SEACEN과 공동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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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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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국은행은 '동남아시아 중앙은행기구(SEACEN Centre)'와 공동으로 오는 13일부터 닷새간 '신흥시장국의 지급결제시스템'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SEACEN(South East Asian Central Banks)은 동남아시아 중앙은행 간 협력기구로 △정보 및 의견 교환 △공동조사 및 연수활동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66년 발족됐다. 회원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얀마·네팔·필리핀·싱가포르·스리랑카·대만·태국·몽고·브루나이·피지·파푸아뉴기니·캄보디아·베트남 등 16개 중앙은행이다.

이번 연수는 한은을 포함한 17개국 중앙은행 직원 36명이 참여한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각각 5명씩, 네팔·필리핀 각 4명, 말레이시아 3명, 캄보디아·몽고·한국 각 2명, 호주·피지·미얀마·파푸아뉴기니·싱가포르·스리랑카·인도·대만·몰디브 각 1명이다.

참석자들은 주제에 대한 강의를 듣고 그룹별로 나뉘어 토론, 발표 및 사례연구 등을 실시한다.

한은 관계자는 "연수 참가자들은 각국 중앙은행의 지급결제 정책, 운영 및 감시 등에 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게 된다"며 "이들의 정책수행 능력 배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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