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지어진 ‘히딩크 드림필드’를 울산 동구청에 기증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오전 울산 동구청에서 히딩크 드림필드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중공업 송강호 전무(총무부문 총괄중역)는 정천석 동구청장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당부했다.
히딩크 드림필드는 히딩크재단이 사회공헌을 위해 만든 운동장으로, 이번에 울산 동구 전하동 산 140-2번지에 문을 연 히딩크 드림필드 5호는 풋살경기장 1면(42m×22m)과 족구장 2면, 관람석 75석 등을 갖춘 6000여㎡ 규모다.
현대중공업이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기증하고 건립에 소요된 총 사업비 2억9000만원 중 1억8000천만원을 부담했으며, 히딩크 재단이 1억1000만원을 부담했다.
한편 히딩크 드림필드는 이 지역 안효대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히딩크재단 부담금 이외의 부족한 건립자금을 지역 대표기업인 현대중공업에 적극 지원 요청하고, 현대중공업이 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동참함으로써 건립이 이뤄졌다.
히딩크 드림필드는 이날 동구청에 기증돼 향후 동구청에서 관리를 맡게 된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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